을지로에서 충무로로 넘어가는 일대는 과거에 모시와 삼베를 파는 저포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동네 이름도 모시풀 저(苧)를 쓴 저동(苧洞)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저동에는 맛집도 많은데요. 오늘은 죽이 맛있는 것으로 유명한 죽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죽 말고 유명한 온반과 신메뉴인 버섯차돌박이솥밥을 먹어봤습니다.
을지로 저동 맛집 죽향
을지로 저동 맛집 죽향 위치
죽향은 백병원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을지로 입구역에서 충무로역 방향으로 오다가 백병원 방향입니다.
1941년 개원한 백병원은 2023년 8월 말 폐원했습니다.
서울 중구 저동2가 72-17 2층
을지로 저동 맛집 죽향 메뉴
을지로 저동 맛집 죽향의 시그니처 메뉴는 다양한 죽입니다만 비빔밥, 온반, 콩나물국밥등의 메뉴도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떡갈비, 맥적, 연저육찜과 같은 요리 메뉴도 많았는데 메뉴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죽 가격대는 8500원~10500원 사이에 있습니다.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을지로 저동 맛집 죽향 음식
자리에 앉으면 곁들여 먹을 반찬을 주십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반잔이 5종 나와주십니다.
오늘은 평양 온반과 신메뉴인 버섯차돌박이솥밥을 주문해 봅니다.
평양온반은 닭육수(or 소고기육수)에 고기와 채소를 고명으로 올리고 밥을 말아낸 평양식 국밥입니다.
평양온반의 핵심은 녹두전인데 녹두전이 없는 평양 온반은 섭섭하죠.
국 안에는 숙주와 닭고기가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버섯차돌박이솥밥은 이런 비주얼로 등장하십니다.
마지막에 올려져 있는 양파가 포인트네요.
마치며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는 죽향.
다음엔 죽 먹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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