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 마곡 맛집] 솥밥과 솥뚜껑 된장찌개가 맛있는 하양옥

마곡에 솥밥과 솥뚜껑에 끓여주는 된장찌개가 그리 맛있다는 식당이 있다는 이야기만 듣다가 시간이 나서 한시 넘어서 방문해봤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시도를 못해봤어요.

직장인 점심시간을 피하면 좀 한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한시 반(13:30)인데도 좌석이 빈자리가 없네요. 한 테이블이 바로 식사를 다하셔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자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먹어 볼까요?

발산 마곡 맛집 하양옥 위치

발산 마곡 맛집 하양옥은 마곡역에서 가깝습니다. 마곡역 4번출구에서 나오면 1분 컷.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86 1층 118호

발산 마곡 맛집 하양옥은 솥밥정식이 메인메뉴입니다.

점심에 2인 이상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소고기 100g이 제공됩니다. 저녁에는 솥밥정식은 안되고 단품과 저녁메뉴(수육전공, 석쇠오징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대가 좀 높기는 한데 솥밥+소고기+된장찌개 구성에 이 가격이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반질 반질 솥뚜껑과 밑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들깨소스에 무친 백김치, 고추무침, 고추 다대기, 완도김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나중에 솥밥에 넣어 먹을 버터가 같이 등장합니다.

차례로 된장찌개 재료, 소고기가 나옵니다. 아 저 기름봐라.
채소가 너무 없는데요 ^^

숙주,미나리와 고기를 볶다보면 나중에 와주셔서 토치로 불맛을 입혀 주십니다. 취이익~~

구워진 소고기는 덜어주셔서 고기 소스에 찍어먹고 나머지는 고기볶은 솥뚜껑위에 된장찌개를 끊입니다.

고기기름이 있으니 맛이 없으면 거짓말.

이제 솥밥이 등장합니다.

첫번째 타자는 밤호박 솥밥 정식(12천원). 호박이 맛있습니다.

두번째 타자는 완도전복 솥밥정식(16천원).

세번째 타자는 벌교꼬막 솥밥정식입니다. 이거 어떻게 나오는가 좀 궁금했는데 솥밥에 양념꼬막을 올린거네요.

양념에 잘 비벼서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지요.

누룽지에는 둥글레차나 된장찌개 국물을 넣으라고 되어있기에 된장찌개 국물을 넣었더니 좀 많이 짜네요. ㅎ

벌교꼬막 솥밥은 다른 양념 안넣어도 자체 양념으로충분합니다. 버터 안넣어도 맛있어요.

솥밥과 소고기 구이, 그리고 솥뚜껑 된장찌개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하양옥.

기름지고 짭짤한 맛이 거부하기 힘든 음식들입니다. 저는 1년에 한번만 가는걸로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