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비오는 날 칼국수 - 을지칼국수

장마라고는 하는데 일주일에 비님이 한번을 안오시네요..  마른장마라더니 그냥 건기인듯.

중국과 일본이 비가 많이와서 피해가 많다는데, 그걸보면 차라리 안오는게 나을듯합니다.

비오는 날 칼국수가 땡겨서 다녀온 을지 칼국수입니다.

검색해보면 을지로에는 을지칼국수가 두군데 있습니다. 방문한곳은 을지로3가역에서 가까운, 을지로3가 파출소 뒤쪽 을지칼국수입니다. (다른 한곳도 맛있습니다. 방문기는 나중에~)

이 집은 칼국수, 만두국도 맛있지만, 사실 삼겹살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칼국수도 먹어야겠고, 만두도 먹어야겠으니 손만두칼국수(3알) 8000원을 주문해봅니다.  예전에는 7000원에 4알이었다는데... 뭐 세월이 흘렀으니까요.

담백한 사골육수에 쑥을 넣어 만든 칼국수 면과 만두가 담긴 손만두 칼국수 입니다.

만두도 고기와 부추가 들어간 기본에 충실한 만두입니다.

마늘이 들어간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진마늘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칼국수집들은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겉절이가 유명한데, 이 집 김치는 그렇지 않으니 마늘김치를 좋아하시면 김치와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고추장아찌는 만두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어느 메뉴를 시키든지 곱빼기와 특을 주문하는 사람이 시킨 손만두칼국수(특). 10000원.

만두가 5개 들어있네요. 이 집은 나중에 말아먹을 추가밥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굳이 무리안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