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이 매일 등교하지 않아 원격수업 후 점심을 집에서 먹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급식 바우처를 제로페이 포인트로 10만원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10만원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수령했는데 시행 초기에는 사람들이 몰려 편의점에 살게 없었는데 요즘은 좀 물건이 많네요.
딸램과 같이 먹으려고 뭐가 있나 찾아보다 그나마 고기말고는 다른게 들어있지 않는 도시락 두개를 챙겨왔습니다.
성분상으로는 그냥 괜찮을 것 같은데 한번 먹어보죠.
김치제육은 무려 흑미밥이네요. 밥만 걷어내서 그릇에 담고 전자렌지에 돌려봅니다.
뚜껑을 씌우든지 아니면 랩으로 싸야 밥이 마르지 않습니다.
고기와 볶은김치도 따로 프라이팬에 볶아 줍니다.
넓은 그릇에 데친 양배추랑 쌈채소 깔아 고기 올리고, 달걀 프라이 하나 올리니 한끼 식사 완성입니다.
도시락째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도 맛있겠지만, 집에 데려왔으니 이왕이면 요렇게 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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