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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끼26

[오늘 뭐먹지] 집에서 닭한마리 칼국수 (Feat. 닭가슴살 & 삼양칼국수) 주변에 닭한마리 칼국수를 모르는 사람이 꽤 있어서 의외였었던 적이 있습니다. 동대문 종합시장에 가면 많이 모여있는데, 닭 한마리(진짜 한마리)를 육수에 잘라 넣고 끓여서 고기와 채소는 건져먹고 국물에 칼국수 , 나머지로 죽해먹는 샤브샤브 비스무리한 음식입니다.뭔가 한그릇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들지요 요즘 생물(생선,고기등등)을 만지는게 싫어져서 고기 음식을 잘 안해먹었는데 갑자기 닭칼국수가 먹고 싶다고해서 코스트코 닭가슴살과 삼양칼국수를 활용해서 한번 끓여보았습니다. 삼양 칼국수는 닭고기베이스라고 해서 골랐고 채소 더 넣으면 고기에 라면인데 맛이 없을리가 없겠지요.. 칼국수, 감자, 닭가슴살, 양파, 고추 등등 채소를 준비합니다. 당근이 없어서 빨간색이 없네요 닭고기는 찢어놓고, 감자,양파는 길게 썰고, .. 2020. 7. 11.
[오늘 뭐먹지] 집에서 교촌치킨 만들기 에어프라이어로 하는 음식이 대세인 시대입니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요리를 집에서 기름끓여가며 만들어먹기는 쉽지 않았는데, 에어프라이어의 등장으로 기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튀김요리를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실 열풍으로 가열하는 조리기구라 오븐에 가까워서, 기름이 없는 식재료는 기름을 추가해줘야 튀김에 가깝게 요리할수 있는데요. 우리가 사랑하는 닭은 (사랑하는데 잡아먹다니..) 껍질부터 기름을 많이 갖고 있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가장 적합한 식재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는 닭날개나 닭봉을 케이준가루로 양념해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는 방법만 사용했는데, 요즘 굽네치킨, 교촌치킨등의 레시피가 돌아다니는걸 보고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근데 대표메뉴들은 닭고기 본.. 2020. 6. 14.
[오늘 뭐먹지] 집에서 닭갈비 코로나 덕분인지 때문인지 본의치않게 편의식을 집에서 많이 해먹게 되는 요즘입니다. 예전처럼 비슷한 맛을 내는게 아니라 완성도가 매우 높은 제품들이 많아서 만족도도 높습니다. 닭갈비를 드시고 싶다는 가족분들의 요구에 닭갈비를 해먹기로 합니다. (너무 포스팅이 늦어 벌써 두달전...) 생닭사다가 양념만들어서 하기에는 난이도도 높고 실패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동네 마트에서 반조리제품을 구매해 봅니다. 갖은 채소를 준비하고 감자는 좀더 맛있으라고 미리 구워놓습니다. 다른건 뭐 다 없어서도 특별이 문제는 없는데 깻잎은 가능하면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썰어 넣으면 풍미도 좋고, 남은건 쌈싸먹기도 좋습니다. 요리법이랄것도 없습니다. 센불에 볶다가 고기가 거의 익으면 채소와 떡등을 넣고 다시 한번 볶습니다. 전반적으로 간.. 2020. 6. 11.
크리스마스에는 스테이크 (부제 :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법) 크리스마스는 왜인지 스테이크를 썰어주어야 할 것 같은 날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스테이크라며 고기를 연호하는 두 여자 때문 덕분에 엄청난 돈을 투입해서 채끝등심 한근 썰어왔습니다. 역시 때깔이 좋네요. 적당히 두껍게 썰어야 씹는맛도 있고, 육즙이 가득한 미디엄 레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고기 양면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후추, 소금으로 밑간합니다. TV에서 보면 키우는 로즈마리 뜯어다가 올리기도 하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으니 그냥 합니다. 팬에도 올리브유를 두릅니다. 고기에 바른 기름과 만나 고기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어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고기가 잠길 정도로 기름을 넣으라고 하는데, 고기도 느끼한데 기름을 너무 붓는건 혈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고기가 타지 않을 정도만 넣습니다. 코팅팬.. 2019. 12. 25.
[오늘 뭐먹지] 아이와 함께 만드는 브런치 일주일 내내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웰빙요리에 지친 아이에게 일요일 아침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해줍니다.어제 외출했다 오는길에 파리크라상을 지나가는데 밖에 걸려있는 브런치 메뉴를 보고 자기도 저런거 해달랍니다.달걀은 써니싸이더(써니 사이드 업이겠지), 식빵은 프렌치토스트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십니다. 어쩔수 없이 우유랑 식빵사들고 내일의 메뉴를 약속합니다. 왠일로 일찍 일어나서 같이 하자고 꼬십니다. '풀은 네가 뜯어라. 나는 빵을 썰터이니.."샐러드는 집에 있는 모든 풀이 동원되었고, 빵은 식빵사이에 치즈를 끼우고 달걀과 우유를 섞은 물에 살짝 적셔서 구워줍니다.냉동실에 얼려둔 베이컨과 달걀프라이가 추가로 동원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브런치. 설겆이도 별로 안나오니 좋네요. 2019. 8. 25.
[오늘 뭐먹지] 카레 - 오뚜기 50주년 기념 한정판 스페셜티 카레 오뚜기에서 50주년 기념으로 한정판 스페셜티 카레를 출시했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누가 제공해주면 좋겠지만 주는 사람이 없으므로 그냥 제 돈으로 삽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티백으로 제공된 추가 향신료 덕에 독특한 향과 맛이 좋습니다. 분말카레 81g에 3400원(오뚜기몰 가격기준)으로 동일 중량의 3일숙성카레보다 천원이나 비싸네요.. 50주년 스페셜에디션이라 포장부터 화려합니다.. 저 사진에 나온 향신료가 모두 들어있으면 좋을텐데요... 포장을 뜯으면 위에 보이는것처럼 두페이지가 더 들어있습니다. 레시피를 보니 돈가스 카레가 있네요. 오늘은 스페셜하게 돈가스 카레로.(오늘 알았는데 돈가수(X), 돈까스(X), 돈까쓰(X), 돈가스가 바른 표기랍니다. 자장면같은 느낌이네요) 카레분과 스페셜티.. 201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