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하는 음식이 대세인 시대입니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요리를 집에서 기름끓여가며 만들어먹기는 쉽지 않았는데, 에어프라이어의 등장으로 기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튀김요리를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실 열풍으로 가열하는 조리기구라 오븐에 가까워서, 기름이 없는 식재료는 기름을 추가해줘야 튀김에 가깝게 요리할수 있는데요. 우리가 사랑하는 닭은 (사랑하는데 잡아먹다니..) 껍질부터 기름을 많이 갖고 있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가장 적합한 식재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는 닭날개나 닭봉을 케이준가루로 양념해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는 방법만 사용했는데, 요즘 굽네치킨, 교촌치킨등의 레시피가 돌아다니는걸 보고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근데 대표메뉴들은 닭고기 본연의 맛에 충실한 메뉴들이라 레시피 없이 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을듯합니다.
여러 부위를 먹어보려면 닭볶음탕용으로 나온 절단육을 사용합니다. 사진에 나온건 600g 짜리 2개입니다.
칼집을 내고 소금 약간과 후추, 마늘간것으로 양녕한 후에 양념이 배도록 주물주물 만져줍니다.
튀김가루 100g에 우유 160ml 의 비율로 튀김반죽을 만들어서 닭고기에 입힙니다. 시판 튀김가루에는 대부분 소금,마늘,후추 다 들어 있기 때문에 고기에 간을 많이 안해도 됩니다.
튀김반죽을 입힌 닭고기에 튀김가루를 한번 더 덧뭍혀준 후에 에어프라이어로 굽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마다 출력이 다르니 시간은 에어프라이어 메뉴얼을 참고해주시고, 200도 이상에서 30분정도 구우면 위와 같은 비주얼이 나옵니다.
잘 구워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1.2kg 기준으로 간장 4 큰술, 마늘 3큰술, 맛술 2큰술, 설탕 2큰술을 넣고 끓이 후에 구운(튀긴?)닭에 바르면 요렇게 됩니다. 소스맛을 보시면서 짠맛, 단맛, 매운맛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현실은... 온 집안에 닭냄새 ㅡㅡ;;
그래도 다음에는 굽네치킨을 만들어보아요~
'오늘의 한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뭐먹지] 아침, 간단하게 한끼 뚝딱 - 떡 만두국 (떡만둣국 ㅠㅜ) (0) | 2020.07.12 |
---|---|
[오늘 뭐먹지] 집에서 닭한마리 칼국수 (Feat. 닭가슴살 & 삼양칼국수) (0) | 2020.07.11 |
[오늘 뭐먹지] 집에서 닭갈비 (0) | 2020.06.11 |
크리스마스에는 스테이크 (부제 :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법) (0) | 2019.12.25 |
[오늘 뭐먹지] 아이와 함께 만드는 브런치 (0) | 2019.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