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을지로에서 독특한 매운맛으로 입소문이 난 을지깐깐입니다.
매운맛이 강한 반깐꾸어(게살국수)가 시그니처이고 퍼보(소고기쌀국수), 분짜, 고추뼈찜등도 유명합니다.
을지로 3가역에서 가깝고 2층입니다. 11시 30분에 오픈하고 그전부터 대기가 있습니다. 한테이블 정도는 예약을 받는것 같습니다.
'nhà hàng Việt Nam' 베트남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간판에 메뉴가 베트남어로 씌어있습니다.
Bánh Canh Cua : 반깐이라는 우동면발같이 굵은 국수에 게살(꾸어)를 올린 게살국수
Bún chả : 분짜. 쌀국수(분)에 고기완자(짜)를 올린 요리. 같이 싸서 소스에 찍어먹음
Phở bò : 퍼보. 소고기(보) 육수를 부은 쌀국수(퍼)
Cơm tấm : 껌땀. 도정하다 깨진 쌀로 지은 밥(껌)에 구운 돼지고기등의 메이내료와 채소를 올린 음식
메뉴는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메뉴판의 사진과 똑같은 음식이 나옵니다. 식사메뉴만 찍었고 요리메뉴도 많습니다. 엄청난 비주얼의 고추뼈찜도 있지요.
첫번째 메뉴는 게살국수 반깐꾸어입니다. 매운음식 좋아하시는분은 굉장히 환영할 맛이고, 잘 못드시는분은 매우 괴로워합니다. 게살만 따로 건져먹는 ^^
두번째 메뉴는 퍼보입니다. 이 집음식을 맵게 만드는 주범이 저 빨간 고추입니다. 저걸 다 걷어내도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세번째 메뉴는 공심채볶음밥인 Cơm chiên rau muống (껌씨엔라우뭉)입니다. 껌(밥), 씨엔(볶다), 라우뭉(공심채).
공심채는 속이 비었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모닝글로리라고도 합니다.
모닝글로리는 나팔꽃인데, 공심채 꽃이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공심채도 모닝글로리라고 불립니다.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분짜입니다.
분짜는 고기완자를 쌀국수위에 얹은 요리로 생선발효소스인 느억맘소스에 찍어먹습니다. 쌈채소도 같이 나와서 싸먹기도 합니다.
코로나 상황이라 해외여행도 못가는데 베트남 음식먹으면서 베트남 분위기를 느껴보시는게 어떠실까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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