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한 식당은 후토마키로 유명한 퓨전 일식 다이닝 '진작' 입니다.
을지로 3가역에서 중부경찰서 방향으로 좀 올라가야합니다.
안주림의 두번째 브랜드 '진작'
네이버에 있는 '진작' 안내글 처음입니다. '진작'은 '안주림'이라는 일식업을 하는 회사가 내놓은 두번째 브랜드라는 의미네요. (찾아보니 첫번째는 '을지다락'입니다.)
처음에 생겼을때는 한동안 웨이팅이 꽤 많았는데 요즘에는 날이 더워그런지 한풀꺾인것 같습니다. 11시 40분 정도면 줄 서지 않고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가능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대가 좀 셉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한컷. 요리사분들 앞의 좌석에 앉으면 이렇게 손님에게 나가기 전 상태의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오른쪽이 후토마키 말아놓은것. 후토마키 만드는 유투브보면 말아놓고 잘 붙을때까지 5분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후토마키가 먼저 나왔습니다. 후토마키(太巻き)는 굵다라는 의미의 후토이(太い)가 수식어가 붙은 큰 김밥입니다.
반대로 얇게 만드는 호소마키(細巻き)도 있습니다.
"아나고, 새우튀김, 박고지, 우엉등 신선한 7가지 재료에 참치 오도로와 주도로, 다시마끼로 재해석된 진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메뉴에 씌인것처럼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커다란 다시마끼(달걀말이)와 새우튀김, 참치가 눈에 띄네요
초생강과 고추냉이를 얹어 한번에 먹어야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요거 한입에 들어가나요? (전 들어갑니다)
두번째는 연어덮밥입니다.
진작의 특제소스에 재워 풍미를 더했다고 하네요.
세번째는 대창덮밥입니다. 대창에 양념하고 구워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대창치고는 느끼함도 적네요.
연어덮밥 한상차림. 요 아래 붓으로 소스를 발라서 먹습니다.
대창덮밥 한상차림. 김치국이 같이 나와 청양고추, 양파, 고추냉이와 함께 느끼함을 공격합니다.
가격만 좀 내려간다면 자주 들를것같은데, 을지로의 높은 가격대에서 내려오지는 않겠죠.
다시 갈일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대창덮밥특을 주문해볼 예정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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