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금요일, 코로나가 확산되는데 불타는 금요일을 보낼 수는 없고 점심을 화려하게 먹기로 합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 새로 생긴 초밥집이 가성비가 높다하여 한번 방문해봅니다.
박지후스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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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길찾느라 입구사진도 못찍었네요.
11시 30분부터 영업이라고 입구에 씌여있기는 하지만 11시부터 손님 받으신다고 합니다.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본 셋팅하고 얌전히 기다립니다.
초생강인 가리(ガリ)가 왼쪽, 락교(ラッキョウ)가 오른쪽입니다. 락교는 마늘이나 파 머리쪽으로 아시는 분이 있는데 염교라는 쪽파 비슷한 아이의 뿌리쪽을 절인것입니다. 뭐 쪽파나 염교나 다 백합과라 친척들이죠.
생강은 쇼가(生姜,しょうが)라고 하는데 차조기로 붉게 물들인 생강절임은 베니쇼가(紅生姜- べにしょうが)라고 합니다.
테이블 마다 회간장이 따로 놓여있는게 독특하네요.
니비시(にびし)사의 우마구치(うまくち) 사시미(さしみ) 소유(しようゅ)라고 씌여있네요. 가성비가 좋아서 횟집과 초밥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간장이라고 합니다.
- うまくち(旨口) : 감칠맛
- さしみ(刺身) : 사시미. 회
- しょうゆ((醬油) : 간장
메뉴를 못찍었는데 메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세명이 가서 스시 2인 세트에 1인 추가했습니다 1인당 19,000원.
구성은 연어샐러드, 맑은 국, 간장새우, 새우튀김, 뚝배기 우동으로 되어 있고 스시는 인당 10 피스 (광어, 연어, 참다랑어 속살, 계절생선, 홍생새우, 유부, 연어스테이크, 황새치 불초밥) 입니다.
먼저 연어 샐러드가 나옵니다. 연어는 곁들임 정도.
두번째는 간장 새우.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단 새우맛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메인인 초밥 3인분.
차가운 요리가 먼저나오고 따뜻한 초밥 2종은 나중에 나옵니다. 샤리(しゃり, 스시의 밥)의 양이 좀 되서 양이 적으신 분들은 다 못드실 수도 있습니다. 비싼것부터 먹기 ㅎㅎ
같이 나온 뚝배기 우동입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네요.
새우튀김, 고구마 튀김, 쑥갓 튀김.
마지막에 나온 연어스테이크 초밥과, 황새치 불초밥. 얘들은 요리수준이네요.
초밥 셋트메뉴가 아주 훌륭해서 초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골가게가 될 듯합니다.
런치메뉴도 우동,라멘,냉모밀과 초밥의 구성을 만원에 맞춰놔서 주변 회사원들이 좋아할 것같습니다.
11시 40분쯤 되니 웨이팅이 생기고 식사를 하고 나오니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네요.
다름에는 런치메뉴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샹들리에가 예쁜 "루엘 드 샹들리에 (희스토리 두번째)"에서 인절미 크림 미숫가루 한잔.
너무 과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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